심상정 "文정부 헌신적으로 도왔는데…與, 기득권 됐다"

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최근 정의당의 대여 공세가 강화된 것에 대해 "더 이상 정의당이 민주당의 개혁을 견인할 일은 없어졌다"고 밝혔다.



심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에서 "4·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이제 개혁 세력이 아닌, 기득권 세력이 됐다는 엄중한 심판이 내려졌다"며 이같이 말했다.



그는 "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정의당은 '문재인 정부 왼쪽에서 과감한 개혁을 견인하라는 촛불시민의 뜻을 받들어 정말 헌신적으로 개혁을 도왔다"고 설명했다.



하지만 심 의원은 민주당이 기득권 세력이 됐다며 "이젠 정의당이 부동산 실패와 청년의 좌절, 이런 민생과제를 안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"이라고 밝혔다.



심 의원은 정의당이 "민생을 살리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만, 기득권을 대변하고, 고집하는 정치 세력이라면 그 누구와도 맞설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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