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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스 대표, FTX서 730억원 대출했던 것으로 드러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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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스 대표, FTX서 730억원 대출했던 것으로 드러나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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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제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파산한 미국 가상자산(암호화폐) 거래소 FTX로부터 약 730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.



30일 미국 델라웨어파산법원의 FTX 파산 절차 관련 문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4일 FTX의 계열사인 맥로린인베스트먼트로부터 5475만달러(약730억원) 상당을 대출받는 계약을 맺었다. 문서에서 이 대표가 대출 받은 돈은 '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태'로 명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아울러 FTX는 비바리퍼블리카에 7130만달러(약 952억원)의 지분 투자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.



이 대표는 FTX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 보유 중인 비바리퍼블리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.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비바리퍼블리카 주식 2742만9695주를 보유하고 있었다. 지분율로는 15.5%에 해당한다.



앞서 지난 2022년 11월 FTX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. 당시 전세계 3위 규모의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하며 모든 고객의 자산 인출이 중단된 사태가 있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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